봄철에 주로 발생하는 패류 독소 중독 사고는 매년 뉴스에 등장해요.
오늘은 조개류의 두 가지 독성 물질과 이로 인한 중독 증상과 예방 대책을 알려 드릴게요.
바다의 맛을 안전하게 즐기기 위한 필수 지식이에요!

🐚 조개 독소의 근원
조개류는 독소를 스스로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먹이 활동을 통해 바닷속의 독성 미세 플랑크톤(유독성 적조)을 섭취하고 그 독소를 체내에 축적하면서 독성을 갖게 돼요.
대부분의 패류 독소는 열에 강하여 끓이거나 익혀도 독성이 파괴되지 않아요. (조리해도 안전하지 않아요!)
독이 있어도 맛, 냄새, 색깔의 변화가 없어 육안으로 판별이 불가능해요.
1. ☠️ 베네루핀 (Venerupin)
베네루핀은 바지락이나 모시조개 등 일부 조개류에서 발견되는 독성 물질로, 마비성 패독과는 달리 간을 손상시켜요.
섭취 후 10시간 ~ 20시간 정도로 비교적 잠복기가 길고 피부 발진, 구토, 설사 등의 위장 증상과 황달이 나타날 수 있어요.
특히 중증인 경우 간 비대 및 출혈이 나타나며, 간 기능 부전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어요.
2. 🧠 삭시톡신 (Saxitoxin)
삭시톡신은 마비성 패류 독소 물질로, 신경계에 직접 작용하여 호흡 마비를 일으키는 독소에요.
홍합, 조개, 굴 등 많은 패류에서 발견돼요.
복어독(테트로도톡신)과 유사한 기전으로 작용하며, 해독제가 없어요.
호흡 마비가 오기 전에 신속하게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해요.
💡중독 증상
① 잠복기: 섭취 후 30분 이내에 증상이 매우 빠르게 발현돼요.
② 1단계 (구강 마비): 입술, 혀, 얼굴 주변의 마비 및 저림 증상이 가장 먼저 나타나요.
③ 2단계 (전신 마비): 손끝, 발끝으로 마비가 확산되며, 운동 기능 장애, 언어 장애, 보행 곤란 등이 발생해요.
④ 3단계 (호흡 부전): 호흡 근육이 마비되어 호흡 곤란을 겪고, 심하면 호흡 정지 및 사망에 이르러요.

⚠️조개류 독 정리
| 구분 | 베네루핀 | 삭시톡신 |
| 조개류 | 모시조개, 바지락, 굴 등 | 섭조개(홍합), 굴, 바지락 등 |
| 독소 | 열에 안정한 간독소 | 열에 안정한 신경마비성 독소 |
| 치사율 | 50% | 10% |
| 유독 시기 | 5~9월 | 2~4월 |
| 중독 증상 | 츌혈반점, 간기능 저하, 토혈, 혈변, 혼수 | 혀·입술의 마비, 호흡곤란 |
🚨 중독 예방 및 대책
조개류 독소는 봄철 3월 ~ 6월 사이에 독성 미세 플랑크톤이 번성하면서 급증해요.
해양수산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독소 검사를 통해 패류 채취 금지 해역을 지정하고 발표해요.
뉴스와 관련 기관의 공지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해요.
봄철(특히 3~6월)에는 조개류 섭취에 주의해야 하며, 가급적 섭취를 피하거나 공인된 유통 경로의 제품만 구입해요.
독소는 가열해도 파괴되지 않으므로, 조개류를 끓이거나 구워 먹어도 중독될 수 있어요. (섭취 자체를 삼가야 해요.)
독소 위험 시기에는 비지정 해역이라도 개인이 채취한 조개류는 섭취하지 않는 것이 안전해요.
🚑 중독 시 응급처치
패류 독 중독은 시간이 생명이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대처해야 해요.
입술 주변이 저리거나 마비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하고 병원으로 이송해요.
의식이 명료하고 섭취 후 얼마 되지 않았다면, 구토를 유발하여 독소의 흡수를 최대한 막아요. (의식이 없는 환자는 질식 위험으로 금지)
병원에서는 위 세척을 시행하고, 인공호흡기를 이용해 호흡을 유지시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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