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은 우리 식탁에서 가장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이에요.
오늘은 달걀의 ① 열 응고성과 ② 녹변 현상을 파헤쳐 볼게요!

1. 🔥 달걀의 열 응고성
달걀이 액체 상태에서 고체 상태로 변하는 현상, 즉 익는 현상을 열 응고성이라고 해요.
달걀 속 단백질 성분 때문에 일어나요.
🥚 응고의 원리: 단백질의 변성
달걀의 주성분은 단백질이에요.
열을 가하면 단백질 분자들이 풀리고(변성), 서로 엉겨 붙어 그물 같은 구조를 형성해요.
이 과정에서 액체 상태의 달걀이 젤 형태의 고체로 변하게 되는데, 이것이 달걀이 익는 현상이에요.
끓는 물에서 7분이면 반숙, 10~15분이면 완숙, 15분 이상이 되면 녹변현상이 일어나요.
| 달걀 부위 | 단백질 | 응고 온도 | 특징 |
| 흰자 (난백) | 오보알부민 등 | 60°C~65°C | 응고 온도가 낮아 노른자보다 먼저 익기 시작 |
| 노른자 (난황) | 리포단백질 등 | 65°C~70°C | 지방 성분 때문에 응고가 더디게, 높은 온도에서 끝남 |
💡소화시간: ① 반숙(1시간 30분) ② 완숙(2시간 30분) ③ 생달걀(2시간 45분) ④ 달걀 프라이(3시간 15분)
🌡️부드러운 달걀 요리 팁
부드러운 식감을 원한다면 낮은 온도(약 70°C~80°C)에서 오랫동안 익히는 것이 좋아요.(수란, 저온 조리 스크램블)
고온에서 급격히 익히면 단백질이 과도하게 수축하여 퍽퍽하고 질겨요.
설탕을 넣으면 응고 온도가 높아지고 소금, 우유 등 칼슘, 산은 응고를 촉진해요.
💡첨가물
① 물/우유: 물이나 우유를 첨가하면 단백질 밀도가 낮아져 응고 온도가 높아져요. (약 80°C~85°C) 이 때문에 더 부드럽고 촉촉한 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어요.
② 산 (식초/레몬즙): 산을 첨가하면 응고 온도가 낮아져 더 빨리 단단하게 응고돼요. (수란을 만들 때 식초를 넣는 이유)

2. 녹변 현상
달걀을 오래(12~15분 이상) 삶으면 난백과 난황 사이에 검푸른색이 생기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완숙 달걀을 삶았을 때 노른자 표면이 푸른빛이 도는 회색 또는 녹색으로 변하는 현상을 녹변 현상이라고 해요.
위생 문제가 아니라 화학 반응 때문에 발생해요.
🧪 녹변 현상의 원인 (높은 온도와 긴 가열 시간)
달걀흰자(난백)에는 황(을 함유한 단백질이 많고, 달걀 노른자(난황)에는 철 성분이 많아요.
달걀을 과도하게 오래 삶거나, 고온에서 삶을 경우, 흰자 속의 황 성분이 황화수소 가스를 생성해요.
이 황화수소 가스가 노른자 표면으로 이동하여 노른자 속의 철분과 만나 황화제1철(유화철)이라는 화합물을 형성해요.
이 황화철이 노른자 주변을 둘러싼 녹색 고리에요.
🚫 녹변 현상 방지법
녹변 현상은 건강에 무해하지만, 보기 좋지 않고 유황 냄새가 날 수 있어요.
- 달걀을 12~15분 이상 삶지 않도록 시간을 정확히 재요.
- 삶은 달걀을 건져내자마자 찬물이나 얼음물에 담가요.
- 달걀을 처음부터 끓는 물이 아닌, 찬물에서부터 서서히 온도를 올려 삶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 달걀 조리 요약
| 조리 목표 | 원리 | 실천 팁 |
| 부드러운 식감 | 응고 온도 늦추기 | 우유/물을 섞어 중탕하거나 저온에서 천천히 익히기 |
| 깔끔한 완숙 | 황화제1철 생성 방지 | 12분 이내 삶기 + 삶자마자 얼음물에 급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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