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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이론/조리개념

달걀 보관법 6가지 : 냉장보관? 냉동보관?

아신호텔 2025. 11. 24. 11:32

달걀은 단백질과 영양이 풍부하여 늘 대량으로 구비해두는 필수 식재료에요.

하지만 달걀은 시간이 지날수록 신선도가 떨어지고 맛이 변해요.

오늘은 6가지 달걀 저장법을 알려 드릴게요.

언제나 신선한 달걀을 즐겨보세요!


1. 냉장법

가정에서 널리 사용되는 방법으로,  미생물(세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달걀 내부의 이산화탄소 및 수분 증발을 늦춰요.

4°C 이하의 저온을 유지하는 냉장고에 보관해요.

💡단기 저장 15°C, 장기 저장 0~5°C (냉장 중 적당한 습도 80~85%)

 

달걀의 뾰족한 부분이 아래로 향하게 보관해야 노른자가 중앙에 위치하고, 숨구멍이 위로 가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어요.

냉장고 문 쪽 보관함은 온도 변화가 심하므로, 가급적 냉장고 안쪽 깊숙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아요.


2. 가스 저장법

상업적인 목적으로 대량의 달걀을 장기간 저장할 때 사용돼요.

저장 공간 속에 용적의 60%인 이산화탄소, 질소 가스를 혼합한 공기 중에서 저온 저장하는 방법이에요.

달걀은 시간이 지날수록 내부의 이산화탄소가 빠져나가 pH가 상승하고(알칼리화) 흰자가 묽어지는데, 이산화탄소 가스를 채우면 이를 방지해요.

장기간(6개월 이상) 달걀의 신선도(흰자의 점도)를 효과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요.

💡수분의 증발 및 미생물의 침입을 방지해요.

3. 도포법 (코팅법)

달걀 껍질 표면에 보호막(기름, 파라핀, 젤라틴, 콜로디온)을 형성하여 냉장하는 방법이에요.

달걀 껍질 표면에 식용 기름(미네랄 오일, 콩기름)이나 밀랍을 얇게 발라 공기(산소)와 수분의 출입을 차단해요.

외부 미생물의 침투와 내부 이산화탄소 및 수분 증발을 막아 보관 기간을 연장해요.

다만, 껍질에 이물질이 묻을 경우 오염될 수 있으므로 깨끗한 달걀에만 적용해요.


4. 침지법

달걀을 용액 속에 완전히 잠기도록 담가 보관하는 방식으로, 과거에 냉장 시설이 부족했을 때 사용되었어요.

달걀을 석회수나 3%의 포화소금물에 담가 껍질의 기공을 막고 미생물 번식을 억제해요.

장기간 보존이 가능하나, 보존액의 알칼리성으로 인해 달걀흰자의 pH가 과도하게 높아져 흰자의 점도가 떨어지고 맛이 변할 수 있어요.


5. 냉동법

장기간 보존이 필요한 경우, 껍질을 제거한 후 내용물만 냉동하는 방식이에요.

-18°C 이하의 온도에서 급속 동결시킨 후 -15°C에서 저장해요.

껍질째 냉동하면 달걀 내부의 수분이 팽창하여 껍질이 깨지므로, 반드시 내용물(흰자/노른자)을 분리하거나 섞어서 보관해요.

가장 장기간(1년 이상) 보존이 가능하며, 대량 조리에 필요한 흰자나 노른자를 미리 준비할 때 유용해요.

💡냉동
흰자만: 밀폐 용기에 담아 그대로 냉동해요. 해동 후 머랭이나 베이킹에 사용해요.
노른자만: 노른자는 해동 시 젤리처럼 변하는 성질(겔화)이 있으므로, 설탕이나 소금(노른자 100g당 약 10%)을 약간 섞어 냉동해야 겔화를 방지할 수 있어요.

6. 간이법

소금, 톱밥, 왕겨 등에 묻어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방법이에요.

💡달걀 보관 시 주의사항:
달걀 구입 후 바로 물에 씻지 마세요. 물로 씻으면 껍질의 보호막(큐티클)이 손상되어 미생물 침투가 쉬워요.
달걀을 옮기거나 보관할 때 충격이 가지 않도록 주의해요.
달걀은 냄새를 잘 흡수하므로, 김치나 향이 강한 식재료와 멀리 보관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