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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조리/중식이론

한국인의 소울푸드, 짜장면 검은색 소스 '춘장'

구담차 2025. 12. 21. 18:16

일요일 점심이면 생각나는 짜장면, 진한 검은색 소스의 정체, 춘장.

고소하면서도 짭짤한 춘장은 한국식 중화요리에서 빠질 수 없죠.

오늘은 춘장에 대해 설명해 드릴게요!


📝 춘장이란?

춘장은 대두(콩)를 발효시켜 만든 중국의 '첨면장'이 한국으로 건너와 우리 입맛에 맞게 변형된 거에요.

원래 중국의 첨면장은 갈색을 띠지만, 한국의 춘장은 카라멜 소스를 첨가해 진한 검은색을 띠며 단맛과 감칠맛이 더 강해요.

'봄 춘(春)' 자를 써서 춘장이라 부르는데, 과거에 '첨면장'을 '사계절 먹는 장'이라는 의미의 '사춘장'이라 불렀던 것에서 유래되었어요.


👩‍🍳 춘장 요리: '사자표'와 '볶기'

📌 왜 기름에 볶아야 하나요?

마트에서 산 생춘장을 찍어 먹어보면 떫고 쓴맛이 나요.

춘장을 기름에 충분히 볶는 과정을 '파장(油炸醬)'이라고 하는데요.

기름에 볶으면 춘장의 떫은맛이 사라지고, 콩의 고소한 풍미와 감칠맛이 살아나요.

📌 춘장 볶는 법

  1. 팬에 기름을 춘장 양과 거의 비슷할 정도로 넉넉히 부어요. (남은 기름은 나중에 채소를 볶을 때 사용하면 향이 배어 맛있어요.)
  2. 너무 센 불은 춘장을 태워 쓴맛이 나요. 중불에서 보글보글 거품이 나며 춘장이 기름과 섞여 부드러워질 때까지 5~10분간 천천히 저어가며 볶아요.
  3. 볶아진 춘장은 기름을 따로 걸러내어 보관하면 요리할 때마다 꺼내 쓰기 편해요.


🥘 춘장의 다양한 활용법

  • 짜장면 & 짜장밥: 볶은 춘장에 돼지고기, 양파, 양배추를 넣고 볶다가 전분 물로 농도를 맞춰요.
  • 짜장 떡볶이: 고추장과 춘장을 섞어 사용하면 아이들도 좋아하는 달콤 짭짤한 짜장 떡볶이에요.
  • 중국식 볶음 요리: 마파두부나 경인육슬(고기볶음)을 만들 때 소량의 춘장을 넣어요.
  • 생으로 즐기기: 양파를 춘장에 찍어 먹는 것은 한국 중식당만의 문화죠!


🧺 보관 팁

  • 개봉 전: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보관하세요.
  • 개봉 후: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해요.
  • 볶은 춘장: 기름에 볶아둔 춘장은 냉장고에서 한 달 정도 보관이 가능하므로, 한 번에 넉넉히 볶아두면 요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요.


조금 귀찮더라도 집에서 직접 춘장을 기름에 볶아 짜장을 만들어보세요.

'진짜 짜장의 맛'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