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나 파스타를 주문하면 그 위를 장식하고 있는 초록색 파슬리를 보셨죠?
오늘은 파슬리에 대해 정리해 드릴게요.
📝 파슬리(Parsley) 2가지 종류
- 컬리 파슬리: 잎 끝이 뽀글뽀글하게 말려 있어요. 한국에서 가장 흔하며, 접시 장식(가니쉬)용으로 많이 쓰여요. 식감이 조금 거칠고 향이 은은해요.
- 이탈리안 파슬리: 잎이 평평하고 샐러리와 비슷하게 생겼어요. 컬리 파슬리보다 향과 맛이 강하고 부드러워 실제 요리(소스, 수프, 스튜)의 재료로 더 많이 사용돼요.

💪 파슬리의 효능: 천연 비타민제
① 해독 작용 (디톡스 및 부기 제거)
파슬리는 칼륨과 클로로필(엽록소)이 풍부하여 체내에 쌓인 나트륨과 노폐물을 배출해요.
이뇨제 역할을 하여 신장 기능을 돕고, 몸이 자주 붓는 부종 증상을 완화해요.
② 혈관 및 심장 건강
파슬리의 엽산은 혈관 벽을 손상시키는 호모시스테인 수치를 낮춰 심혈관 질환을 예방해요.
또한, 항산화 성분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고 혈관의 염증을 억제해요.
③ 뼈 건강의 일등 공신
파슬리 한 줄기에는 하루 권장량을 훌쩍 넘는 비타민 K가 들어있어요.
비타민 K는 칼슘이 뼈에 잘 흡수되도록 돕는 단백질을 활성화해 골밀도를 높이고 골다공증을 예방해요.
④ 입냄새 제거제
파슬리의 상쾌한 향 성분은 구강 내 박테리아를 억제하고 냄새를 중화해요.
마늘이나 양파가 들어간 자극적인 음식을 먹은 뒤 파슬리 잎을 씹으면 구취 제거 효과가 있어요.
⑤ 면역력 증진 및 피부 미용
파슬리에는 레몬보다 3배나 많은 비타민 C가 들어있어요.
환절기 면역력을 높여 감기를 예방하고, 멜라닌 색소 침착을 막아 기미와 잡티 없는 맑은 피부를 만들어요.

👩🍳 파슬리, 요리에서 어떻게 활용할까?
① 가루보다는 '생잎'
말린 파슬리 가루는 색감용으로 좋지만, 파슬리의 상쾌한 향을 느끼려면 생잎을 직접 다져 쓰는 것이 좋아요.
② 소스
다진 파슬리에 마늘, 레몬 껍질을 섞어 만든 '그레몰라타'는 고기 요리의 느끼함을 잡아요.
③ 버터
실온 버터에 다진 파슬리를 섞어 '파슬리 버터'를 만들면 마늘빵이나 스테이크 소스가 돼요.

🌿파슬리 영양을 제대로 챙기는 법
- 파슬리의 비타민 C와 효소는 열에 약해요. 조리 마지막 단계에 뿌리거나, 잘게 다져 샐러드 드레싱에 섞어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영양 손실이 적어요.
- 파슬리에 풍부한 비타민 A, K는 지용성이에요. 올리브유와 함께 버무려 먹으면 흡수율이 높아져요.
- 향 성분은 잎보다 줄기에 더 많아요. 육수를 낼 때 줄기를 함께 넣으면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을 수 있어요.
⚠️ 섭취 시 주의사항
① 옥살산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신장 결석이 있거나 신장 기능이 좋지 않은 분들은 섭취량 조절이 필요해요.
② 비타민 K가 혈액 응고를 돕기 때문에 혈액 희석제를 복용 중이라면 섭취 전 전문의와 상의하세요.
🧺 보관 및 손질 팁
- 파슬리는 수분에 민감해요. 줄기 끝을 살짝 자른 뒤 물병에 꽂아 비닐봉지를 씌워 냉장 보관하면 일주일 이상 싱싱해요.
- 파슬리 잎에 물기가 있는 상태로 다지면 짓이겨져 색이 변해요. 반드시 물기를 제거한 후 날카로운 칼로 다져주세요.
- 다진 파슬리를 얼음트레이에 올리브유와 함께 넣어 얼려두면 파스타나 수프를 만들 때 하나씩 꺼내 쓰기 편해요.

영양을 더하고 잡내를 잡아주는 허브, 파슬리.
이제 식탁 위의 파슬리를 남기지 마시고, 신선한 향과 영양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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