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요리를 대표하는 3대 진미 중 하나인 푸아그라(Foie Gras).
이를 차갑게 굳혀 응축시킨 요리인 푸아그라 테린(Foie Gras Terrine)은 미식가들에게 최고의 찬사를 받는 메뉴에요.
오늘은 푸아그라 테린에 대해 설명해 드릴게요!

🦢 푸아그라 테린 (Foie Gras Terrine)이란 무엇인가?
- 푸아그라 (Foie Gras): 강제로 먹이를 먹여 간을 비대하게 만든 거위의 간. 지방 함량이 높고 식감이 부드러워요.
- 테린 (Terrine): 흙으로 만든 직사각형 용기(테린 틀)를 사용하여 고기, 간, 채소를 다지거나 뭉쳐서 익힌 후, 차갑게 굳혀 먹는 프랑스식 요리 형태
푸아그라 테린은 푸아그라 덩어리에 소금, 후추, 코냑(Cognac)이나 포트 와인(Port Wine)으로 간을 하고, 직사각형 틀에 넣어 중탕으로 천천히 익힌 후, 압착하여 냉장 보관하는 요리에요.
📝 테린 조리법의 원리
① 저온 중탕
- 푸아그라는 지방 함량이 높아 고온에서 조리하면 지방이 과도하게 녹아나와(렌더링, Rendering) 간이 작아지고 건조해져요.
- 70°C 내외의 낮은 온도에서 천천히 중탕으로 익혀야 지방 손실을 줄이고, 간을 부드럽게 익힐 수 있어요.
② 향미 강화 및 숙성
- 코냑, 포트 와인 등 향이 강한 술을 사용하여 맛을 잡아요.
- 조리 후 냉장고에서 2~3일 이상 숙성시켜야 간과 소스, 향신료의 맛이 잘 융합돼요.
③ 압착 (Pressing)
- 목적: 테린이 단단하고 균일한 형태로 굳도록 하기 위함
- 익힌 테린 위에 무거운 물체를 올려놓고 냉장고에서 식히면, 푸아그라가 압축돼요. 이 과정에서 녹아 나왔던 지방이 위층으로 올라와 테린을 코팅하면서 보존성을 높여요.

🍽️ 푸아그라 테린을 즐기는 법
푸아그라 테린은 전채 요리(앙트레)로 차갑게 서빙되며, 지방 맛을 잡아줄 파트너가 필요해요.
① 서빙 온도와 도구
- 온도: 차갑게 (4~ 8°C) 서빙해야 조직이 단단해요.
- 도구: 테린은 부드럽기 때문에, 따뜻하게 데운 칼을 사용하여 썰어요.
② 가니쉬
- 테린의 진한 맛(지방)은 산뜻한 맛(산미)이나 단맛(당분)과 페어링되어야 균형이 맞아요.
- 산미: 발사믹 글레이즈나 소금을 살짝 뿌려요.
- 단맛: 무화과 콩포트(Compote), 양파 처트니(Chutney), 과일 잼 (딸기, 베리류)
- 바게트나 브리오슈를 얇게 썰어 토스트한 바삭한 크루통과 함께 제공해요.
③ 와인 페어링 🍷
- 푸아그라 테린은 스위트 와인과 페어링해요. 프랑스산 소테른(Sauternes)처럼 진하고 달콤한 와인이 테린의 지방을 씻어내고 돋보이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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