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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이론/조리개념

우유 가공 1편 : 시유, 연유, 분유

아신호텔 2025. 11. 18. 23:05

우유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식품이에요.

하지만 우유는 가공 방식에 따라 성분, 보존성, 용도가 달라지는데요.

세 가지 대표적인 우유 제품인 시유, 연유 분유를 설명해 드릴게요!


1. 시유 (Market Milk)

시유는 원유(착유한 그대로의 우유)를 가공 처리하여 바로 음용할 수 있도록 만든 우유에요.

우리가 일상적으로 마시는 흰 우유에요.

💡시유: 원유를 일정한 살균처리방법을 거쳐 소비자가 마실 수 있도록 상품화한 음용유
💡살균: 주로 저온살균법(62~65°C, 30분)을 사용한다.

✨ 시유의 특징

살균 과정을 거쳤으나 수분 함량(약 88%)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액체 상태의 우유에요.

살균 과정을 거쳐도 냉장 보관이 필수적이며, 유통 기한이 짧아요. (7~14일)

원유에 포함된 병원성 미생물을 제거하기 위해 살균 처리를 거쳐요.

  • 용도: 직접 음용하거나 커피, 시리얼 등


2. 연유 (Condensed Milk)

연유는 우유에서 수분 일부를 증발시켜 농축시키고, 설탕을 첨가하여 단맛을 높인 제품이에요.

💡연유: 우유 중의 수분을 증발시켜 고형분의 함량이 많게 농축한 유제품
① 가당연유: 우유를 3분의 1로 농축한 후 설탕 또는 포도당을 40~45% 첨가한 유제품으로 설탕의 방부력을 이용해 따로 살균하지 않고 저장할 수 있다.
② 무당연유: 전유 중의 수분 60%를 제거하고 농축한 것이다. 방부력이 없으므로 통조림하여 살균하여야 하고, 뚜껑을 열었을 때는 신속히 사용하거나 냉장을 해야 한다.

✨ 연유의 특징

우유를 약 1/2.5~1/3 수준으로 농축하여 진하고 걸쭉한 형태로 만든 우유 가공품이에요.

우유를 가열하여 수분을 증발시켜 고형분 함량을 높여요.

설탕을 대량 첨가하는데, 이 설탕이 방부제 역할을 하여 미생물 성장을 억제하고 장기간 보관을 가능하게 해요. (설탕을 넣지 않은 제품은 '무당 연유' 또는 '증발유'라고 부르며 통조림으로 보관해요.)

설탕의 삼투압 작용 덕분에 상대적으로 긴 실온 보관이 가능해요.

  • 용도: 커피(특히 동남아식 커피), 빙수, 제빵 및 제과류의 감미료 및 풍미 증진제


3. 분유 (Milk Powder)

분유는 우유에서 수분을 거의 완전히 제거하여 가루 형태로 만든 제품이에요.

✨ 분유의 특징

원유의 수분을 5% 이하로 낮춘 건조 제품이에요.

부피가 작아 운반 및 보관이 매우 용이해요.

수분이 없어 미생물이 번식할 수 없기 때문에 가장 긴 실온 장기 보존이 가능해요.

물에 타서 시유 형태로 음용하거나, 베이킹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돼요.

💡분유 가공법:
먼저 우유의 수분을 부분적으로 증발시켜 농축해요.
농축된 우유를 분무 건조 등 특수 방법을 통해 미세한 가루 형태로 만들어요. (수분 5% 이하)
💡 분유 종류:
① 전지분유: 우유 지방 성분을 유지한 분유(우유를 수분 2~3%로 분무 건조한 것). 제빵, 제과, 아이스크림 등 식품 가공 원료로 사용돼요.
② 탈지분유: 우유에서 지방을 제거한 후 만든 분유(우유에서 수분과 지방을 제거한 것). 저지방 제품이나 가공식품의 단백질 및 고형분 보충용으로 사용돼요.
③ 조제분유: 영유아의 성장에 맞춰 영양 성분을 조정한 분유. 모유를 대신할 수 있도록 우유 중에서 부족한 성분을 보강하여 만든 유제품.


4. 비교 정리

구분 시유 연유 분유
상태 액체 (수분 88%) 걸쭉한 액체 분말 (수분 5% 이하)
가공 살균, 균질화 수분 증발 + 설탕 첨가 수분 완전 제거 (건조)
보존 기간 가장 짧음 (냉장 필수) 중간 (실온 장기 보관 가능) 가장 김 (실온 장기 보관)
용도 직접 음용, 일반 요리 제과/제빵, 감미료, 커피 식품 가공 원료, 음용
🏷️두유: 콩을 수침한후 마쇄, 여과, 가열의 과정을 거친 경제적인 영양 식품
우유 알레르기성이 있는 사람에게 우유의 대용 식품으로 쓰인다.


📌 가공 방식에 따른 선택

시유, 연유, 분유는 모두 우유를 원료로 하지만, 수분 함량, 첨가물, 가공 방식의 차이가 있어요.

각 제품의 원리를 이해하고 용도에 맞게 현명하게 활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