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아침 만만하면서도 근사한 메뉴, 스크램블 에그.
누구나 만들 수 있지만, 누구나 완벽하게 만들기는 어려운 요리가 스크램블 에그인데요.
오늘은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운 스크램블에 대해 설명해 드릴게요.

📝 스크램블 에그란?
스크램블 에그는 달걀물을 풀어서 기름이나 버터를 두른 팬에 넣고, 익기 시작할 때 휘저어 몽글몽글한 덩어리로 만든 요리에요.
간단해 보이지만 조리 시간과 젓는 속도에 따라 식감이 달라지는 섬세한 요리이기도 해요.

🌎 취향대로 고르는 스타일: 어떤 스타일을 선호하나요?
- 프랑스 스타일: 가장 부드럽고 크리미해요. 매우 약한 불에서 끊임없이 저어주어 촉촉하며, 커스터드 크림 같아요.
- 영국 스타일: 적당한 크기의 덩어리가 있으며 촉촉해요. 토스트 위에 올려 먹기에 가장 적합해요.
- 미국 스타일: 센 불에서 빠르게 익혀 덩어리가 크고 폭신폭신해요. 브런치 카페에서 사용해요.

🍳 호텔급 스크램블을 만드는 비결
① 불 조절이 90%
스크램블 에그의 문제은 오버 쿡(Over-cook)이에요.
달걀은 팬의 잔열만으로도 금방 익어버려요.
약불을 유지하고, 달걀이 80% 정도 익었을 때 불에서 내려야 접시에 담았을 때 촉촉해요.
② 버터는 사랑
식용유도 좋지만, 풍미를 생각한다면 무염 버터를 추천해요.
버터가 녹으면서 달걀 단백질 사이사이에 스며들어 훨씬 고소하고 부드러워요.
③ 소금은 미리? 나중에?
조리 15분 전에 미리 소금을 넣어 풀어두는 것이 가장 좋아요.
소금이 익었을 때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이에요. (시간이 없다면 조리 직전에 넣어도 괜찮아요!)

👨🍳 5분 완성 초간단 황금 레시피
- 달걀 2~3개를 볼에 담고 알끈을 제거하고 잘 섞어요. (생크림이나 우유를 한 큰술 넣으면 훨씬 부드러워요.)
- 약불로 달군 팬에 버터를 한 조각 녹여요.
- 달걀물을 붓고 5~10초간 기다렸다가 가장자리가 익기 시작하면 주걱으로 천천히 안쪽으로 밀어 넣듯 저어요.
- 달걀이 아직 '약간 덜 익었나?' 싶을 때 불을 끄고 잔열로 마무리해요. 후추와 파슬리도 살짝 뿌려요.

🥗 스크램블과 어울리는 찰떡궁합 재료
- 치즈: 체다, 모차렐라, 파마산 치즈 가루를 마지막에 뿌려요.
- 허브: 차이브(쪽파와 비슷)나 딜을 잘게 썰어 넣으면 레스토랑 분위기를 낼 수 있어요.
- 토핑: 크루이나 아삭한 스트링빈스를 곁들여요.
정성이 만드는 부드러운 스크램블 에그.
급하게 센 불에서 익히기보다, 천천히 정성을 다해 저어보세요.
그 작은 차이가 평범한 아침 식사를 바꿔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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